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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치권도 이 문제를 두고 격렬한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한나라당은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민주당은 '독재시대로 시계가 되돌아갔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 의결로 언론자유가 짓밟혔다"면서 "5, 6공 회귀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실정을 은폐하고 난국을 타계하려는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음모를 온 국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합니다.]
[박승흡/민주노동당 대변인 : 방송장악은 5공때나 있었던 역사적 유물인줄 알았습니다. 이제 국민과 민주주의를 상대로 막가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등 야 3당 의원들은 KBS 본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해임제청 의결을 무효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선진당은 "사필귀정" 이라며 "국민의 방송을 좌파편향 방송으로 악용하도록 놔둬서는 안된다"고 반격했습니다.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KBS는 잃어버린 공영방송의 위치를 되찾아 국민의 사랑받는 방송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KBS 정연주 사장은 더이상 궤변을 늘어놓으며 아전인수와 견강부회를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세 야당은 KBS 앞 촛불집회를 계속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하는 내일(9일)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겠다고 밝혀 정치권 공방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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