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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서울시, 시청사 보존-복원 놓고 이견

유희준

입력 : 2008.08.08 18:04|수정 : 2008.08.08 18:04


문화재위원회가 서울시의 시청 본관 복원 계획에 대해 보존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려 서울시와 문화재위 사이에 이견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예비 안전진단에서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D'급 판정이 나와 건물을 해체한 다음 원형대로 본관을 다시 짓고 내부는 도서관과 역사관으로 활용하겠다며 최근 문화재위에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위원회는 본관을 해체한 다음 내부를 복원하면 문화재 원형을 훼손하게 된다며, 옛 시청 본관의 외벽과 중앙계단, 태평홀 등 대부분의 공간을 현상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말에 나오는 최종 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수용여부를 판단하겠지만,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보존은 어렵고 대신 철골 구조 등을 보강한 뒤 원형대로 건물을 복원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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