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경찰청장은 "집회, 시위문화가 잘못돼 사회비용 낭비가 엄청나다"며 "시위문화 만큼은 선진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 청장은 8일 오전 경기경찰청 치안현장 방문에 앞서 기자실을 찾아 "서울 도심을 새벽까지 점거하는 분위기는 없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 청장은 또 7일밤 KBS 정문 앞에서 촛불집회를 하던 최상재 전국언론노조위원장 등 시위대 20여명을 연행한 데 대해 "미신고 불법집회인데다가 문화제가 아닌 정책 반대집회였다"며 "폭력은 없었던 만큼 불구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경찰청이 추진했던 촛불시위자 연행 경찰관 포상금 지급 논란에 대해서는 "사전에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포상금 지급이 규정에 어긋나지는 않지만 시기적으로 오해를 살 수 있어 재검토하도록 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