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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국내로 '유턴'…"열차타고 여행가요"

입력 : 2008.08.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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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용산역.

기차여행을 떠나는 가족들로 분주합니다.

운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도,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기다림도 달리는 열차안의 웃음소리로 바뀝니다.

[이대근/서울 도봉구 :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그래서 지금 기차를 이용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얘기도 많이 할 수 있고 일단 몸도 안피곤하고 편하네요.]

푸른 녹차잎이 펼쳐진 보성 녹차밭.

처음보는 녹차잎을 만져도 보고 향기도 맡으며 녹차밭 사이사이를 거닙니다.

[권명숙/서울 강서구 : 열차를 타고 전남 보성 녹차밭에 오니까 향기도 좋고 참 좋으네요.]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진 메타세콰이어 숲에서는 가족용부터 연인용까지 다양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합니다.

대나무 숲이 우거진 죽녹원 에선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데요.

[백기석/서울 영등포구 : 30~40%정도 좀 저렴하더라고요. 재미도 유지하면서 유류비도 아낄 수 있는 기차여행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발마사지 지압을 할 수 있는 대나무 다리를 걷다보면 하루의 피곤함이 싹 가시는 여행의 끝자락이 이어집니다.

이번 기차여행의 총비용은 일인당 6만 7천 원.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 보다 약 40% 이상의 경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이재성팀장/코레일 홍보팀 : 저의 코레일에서는 여름철 휴가 상품으로 300가지 이상 다양한 상품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서 약 37% 급신장 했는데요. 이번 여름 휴가기간이 지나면 60%까지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레이디 버드열차, 별밤열차, 카페 객차 등 특색있는 상품이 운행되고 있어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볼거리들과 뭐니뭐니 해도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기차여행으로 올 여름 알찬 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