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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무색한 폭염 절정…불볕더위 언제 끝나나

김흥수

입력 : 2008.08.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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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올림픽 소식은 잠시 뒤에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7일)이 벌써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입니다만 폭염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서울은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불볕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크게 웃돈 가운데, 경북 의성이 35.3도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밀양 35.1, 전주 33.8, 대구 33도 등 가마솥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올들어 가장 높은 33.4도를 기록하는 등 인천과 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이 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박선규/서울 목동 : 햇볕이 너무 따갑고 열기도 많이 느껴지고 너무 햇볕이 세서 피부가 타는 게 느껴져요.]

불볕 더위가 입추를 무색케 한 날이지만 그래도 가을의 정취는 조심스레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는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도 활짝 꽃을 피웠고, 파릇파릇하던 호박과 고추 등 밭작물들도 색동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머리가 무거워진 벼도 서서히 고개를 숙이며 가을이 머지않았음을 알립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경우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오늘 밤에 제주, 내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면서 더위를 잠시 식혀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