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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정연주 공방'…대치 정국 장기화되나

장세만

입력 : 2008.08.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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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한 감사원 해임 요구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직권을 남용한 감사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섰고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코드인사 구하기에만 급급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연주 KBS 사장을 해임해 방송을 장악하려는 기도에 항의하겠다"면서 청와대를 찾아가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천정배 방송장악저지 대책위원장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 방송기관 사장들은 전원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천정배/민주당 방송장악저지 대책위원장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노골적인 정치행보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방송장악을 총지휘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임기가 보장된 KBS 사장의 해임을 요구한 것은 직권 남용"이라면서 검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민생은 외면한채 거리의 정치인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소리나는 곳이면 모두 가서 기웃거리는 거리 정치를 계속하면서 그렇게 국민이 바라는 국회 정상화는 아예 외면하고 다닙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코드인사 구하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계속 협상을 거부하면 선진창조 모임과 협의해 원구성을 강행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원구성 협상에 개입했던 청와대가 사과하지 않으면 8월 임시국회를 거부하겠다"고 맞서 대치 정국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