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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직원, 몸 던져 위기 취객 구해

입력 : 2008.08.07 17:49


지하철 선로를 따라 걷던 무모한 취객을 지하철 직원이 구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15분께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이모(56)씨가 술에 취한 채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어 걷기 시작했다.

그때 승강장을 순찰하다가 이씨의 위험천만한 행동을 목격한 것은 배동호(56) 부역장이었다.

배 부역장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이씨를 좇아 자신도 선로로 뛰어 들어갔다.

마침 반대편 차선에서는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다급해진 배 부역장은 선로 중간의 기둥 사이로 이씨를 먼저 밀어낸 뒤 자신도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발에 상처를 입은 배 부역장은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승객분이 무사해 너무나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마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