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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 잡자…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송욱

입력 : 2008.08.07 11:14|수정 : 2008.08.07 16:54

금리 인상 소식에 주식시장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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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년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당초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습니다만,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한 인상입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7일) 정례회의를 열어 8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5%에서 5.25%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연 5%를 유지해오다 1년만에 인상됐습니다.

금통위는 총액한도대출 이율도 3.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5.25%로 올라간 것은 지난 200년 10월 5일에서 2001년 2월7일까지 5.25%를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과 원자재가격 하락, 내수 부문 위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지만, 금통위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9%에 달하는 등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경우 기대인플레이션이 확산돼 경제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의 금리 인상 소식에 주식 시장도 출렁거렸습니다.

개장 후 1,57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는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1,560대 초반까지 순식간에 밀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