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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20달러 밑으로 '뚝'…미 '금리 동결'

정승민

입력 : 2008.08.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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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가 경기부진에 따른 원유수요감소로 인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6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1.2% 하락해 배럴당 119.1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지난 5월 배럴당 116.32달러를 기록한 이후 석달 만에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영국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2.9%떨어진 배럴당 117.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뉴욕 증시도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가 전날보다 2.94%포인트 급등해 넉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공개 시장위원회는 미국의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 2%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 침체를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은 어렵고 인플레이션 압박때문에 금리를 내리기도 어려운 불투명한 현실을 감안해, 시장 상황이 좀 더 분명해질 때까지 결론을 유보하겠다는 것입니다.

미 금융 전문가들은 경기 하락우려와 인플레이션 압박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