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는 5일 시청 사회복지과장을 사칭, 복지등급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생활보호 대상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김모(5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께 충남 보령시 동대동에 거주하는 생활보호 대상자 이모(41.여)씨에게 접근, "내가 시청 사회복지과장인데 복지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 조정해 정부지원금을 많이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이씨로부터 직원 회식비 명목으로 5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이씨 등 35명으로부터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모두 1천700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김씨는 사기로 복역하고 출소한지 1개월여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김씨는 이들로부터 받은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보령=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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