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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중국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발 현장에서 군·경이 시민들의 접근을 막고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차량 폭탄 테러가 벌어진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변경도시 카스는 계엄령이 내려진 것처럼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어제(4일) 현장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한 경찰은 이들의 배후 세력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미 이 지역 분리독립세력들이 알카에다와 손을 잡고 이슬람 국가를 세우려한다고 판단하고 테러 가능성을 경계해왔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티베트 사태처럼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또 다른 테러를 기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경계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차량 폭탄 테러는 현지시각 어제 오전 8시쯤 구보를 위해 모여있던 무장경찰대를 향해 트럭 2대가 돌진했고, 차량에서 내린 괴한들이 수류탄 2발을 던졌습니다.
트럭에 치이거나 폭발로 경찰 16명이 숨지고 또 다른 16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윈난성 버스폭발 테러에 이어,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두고 경찰이 대거 희생되는 대형 테러가 벌어지면서 중국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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