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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놓치기 쉬운 원산지표시 숨은 정보

입력 : 2008.08.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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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표시는 국내산과 호주산, 뉴질랜드산, 미국산 등 국적만 기록하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수입산일 경우 수입 국가명만 적어 넣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산은 소의 종류까지 표기해야 맞습니다.

[김형석 팀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내산) 쇠고기는 한우, 육우, 젖소가 유통되는데 축종별로 가격차이가 엄청나게 크다 보니까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축종을 표기하도록 의무화 시킨 것입니다.]

쇠고기 종류까지 표시해야 하는 이유는 국내산 육우와 젖소가 한우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갖은 양념과 재료를 섞어 만드는 반찬류의 경우는 원산지 표시를 어떻게 해야할까?

[장정권 대표/ 한식전문점 : (반찬에) 쇠고기 하나만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 섞어서 만드는 경우에는 어떤 것을 표시해야 하는 지 알수 없으며,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재료가) 들어오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표시해야 할지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반찬류의 경우도 원산지 표시의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반찬에 대해 일일이 원산지를 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찬중에 쇠고기가 들어가는 것이 차돌 샤브샤브와 보쌈, 이 두가지 밖에 안되잖아요. 이 두가지 쇠고기가 들어가는 반찬에 대해서만 원산지 표시를 하면 되기 때문에….]

조리에 사용된 축산물과 쌀, 배추 등이 국내산일 경우 생산지를 표시할 수 있고, 국내산과 수입산을 섞은 경우엔  원산지의 국가별 비율까지도 함께 적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음식점이 원산지표시 방법을 좀 더 정확히 숙지하고, 여기에 소비자의 세심한 관찰이 더해질 때 원산지표시제의 올바른 정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