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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부인의 사촌 언니인 김옥희 씨의 공천로비 의혹에 대해 축소 수사 논란이 일자, 검찰총장 까지 나서 철저한 수사의지를 밝혔습니다. 검찰에 소환된 대한노인회 회장은 어제(4일)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옥희 씨의 공천로비 의혹 수사팀이 검사 세 명에서 다섯 명으로 늘었습니다.
축소 수사 논란이 일자, 임채진 검찰총장이 특별 지시를 내려 엄정한 수사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검찰은 특히 김옥희 씨와 브로커 김모 씨가 김종원 서울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의 비례대표 공천 로비를 위해, 정치권과 접촉했는지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들 두 김 씨의 통화 내역 만 여건을 분석해 이들이 접촉한 정치권 인사가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
또 김 이사장에게서 받은 수표 30억 원중 일부가 정치권 인사에게 옮겨진 흔적이 있는지, 아직 돌려주지 않은 5억 원을 어디에 썼는 지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옥희 씨의 부탁으로 김 이사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한 안필준 대한노인회 회장은 어젯밤 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안필준/대한노인회 회장 : 대통령이 가장 친한 친구분에 김종원이라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을 대한노인회에서 추천서를 하나 써주면 좋겠다.]
검찰은 안 회장을 상대로 김옥희 씨가 열 차례 넘게 김 이사장의 추천을 부탁한 경위와 실제 추천장을 써준 이유, 또 그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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