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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앞으로 보름 정도가 고비

공항진

입력 : 2008.08.04 17:32|수정 : 2008.08.04 17:37


주말에 잠시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남부내륙지방은 물론 경기도 동부내류지방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기온이 다시 크게 오르고 있고 습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년 가운데 가장 더운 시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 밀양 35도 "

무더위가 다시 시작된 월요일 가장 기온이 높았던 곳은 경남 밀양입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가갔습니다.

경북 의성의 기온은 34.2도까지 올라갔고 대구도 33.2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남부지방보다는 낮지만 기온이 31.4도까지 올라가면서 만만치 않은 더위를 나타냈습니다.

" 견딜만한 무더위? "

이제는 더위에 어느정도 면역이 생겨서 그런지 실제 기온보다 덜 덥게 느껴졌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습도가 생각만큼 높지 않아서 숨이 턱 막히는 사우나 같은 무더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남서쪽의 습하고 뜨거운 공기가 영향을 주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습기가 적은 북쪽 공기가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열대야가 대부분 해소된데다 앞에서 잠간 언급했듯이 이제 더위에 많이 적응이 된 것도 한 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 앞으로 보름 가량이 고비 "

올 여름에는 유난히 7월 더위가 기승을 부려 이제 덥다는 뉴스가 지겨울 텐데요. 하지만 계절적으로 보면 지금이 가장 더울 때입니다.

절기상 입추를 전후한 시기가 오히려 가장 덥거든요. 7일이 입추니까 앞으로도 보름가량은 더위와 씨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한 주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3도를 오르내릴 가능성이 큰데요. 그만큼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더위가 한 고비를 넘기는 절기는 입추보다는 처서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면서 햇볕의 위력이 점차 약해지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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