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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당국은 금강산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해 한국측과의 공동조사에 협력하라고 미 하원의원이 촉구했습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를 재고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공화당의 타데우스 맥코터 하원의원이 지난달 30일 발언록을 통해, 금강산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진 고 박왕자 씨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전세계적인 조사를 필요로 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개별 사안이 아니라 큰 정책적인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총격 사망 사건은 미국 정부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 결정과 의회 통보가 시기상조이고, 사려깊지 못하다는 생각을 일깨워줬다고 맥코터 의원은 밝혔습니다.
북한측이 현장조사를 거부하고 있는것이 더 큰 문제이며 북한은 한국측과의 공동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사가 종료되고 북한 당국이 재발방지를 약속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은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하원에서 이례적인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 맥코터 의원은 미국이 한국민들의 안전과 안보에 관심이 있음을 한국민들이 알아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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