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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신사동의 한 일본식 주점.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잔을 기울입니다.
이들이 마시는 술은 일명 사케로 불리는 일본 술, 쌀로 빚은 일본산 청주입니다.
[이성화/고객 : 소주나 샴페인 마셨을 때는 그 다음날 머리가 많이 아팠는데요. 사케를 마시게 되면 그 다음날 머리 아픈 것도 없고 더 편안한 것 같아요.]
[이선/고객 : 와인을 즐겨 마시는 편인데 와인에 비해서 사케는 입안에서 도는 씁쓸함도 없고 부드러워서 요즘에는 사케를 즐겨 마시는 편이예요.]
이처럼 사케 열풍이 널리 퍼지면서 사케 소믈리에도 등장했습니다.
[이용진/사케 소믈리에 : 예전에는 중년층이나 노년층이 일본 정식을 드시면서 사케를 찾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젊은층들이 와인이나 샴페인 대신에 사케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산 청주를 찾는 젊은층의 수요가 늘면서 마트에서도 따로 사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양병인/고객 : 가격도 저렴하고 아직은 한국에서 색다르기 때문에 많이 즐겨찾는 편입니다.]
일본산 청주는 지난 2005년에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해 지난 해 상반기에 비해 물량은 46%, 금액은 73% 증가해 올해에는 프랑스산 포도주를 앞질렀습니다.
[가영심/ 마트 관계자 : 지난 5월 신규오픈하면서 매출이 50% 이상 성장했고요. 사케애호가들이 늘면서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나 독도 문제를 계기로 반일감정이 격화되고 있어 사케 열풍이 그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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