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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 '논리'가 필요해…정부가 나서라

남승모

입력 : 2008.08.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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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도가 분쟁 지역화 될 수 있다면서, 국제 홍보 활동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독도 사태를 계기로, 민간이 감당해왔던 독도 홍보전에 정부가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일본 국회도서관에 올라온 독도 관련 논문은 모두 17건, 그나마 순수 학술 논문은 4건에 불과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올라온 학술 논문만 37건입니다.  전체 건수로 2배, 학술논문으로 따지면 9배에 달합니다.

하지만 논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짚어보면 상황은 정반대로 바뀝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입니다.

일어는 물론 영어와 한국어로까지 최근 연구성과가 집약된 일본 정부의 입장이 자세히 정리돼 있습니다.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 논문 수는 많지 않더라도 일본 정부가 그것을 일본 정부의 견해로서 영문화시켜서 로비활동이라든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인 거죠.]

일본의 국익에 맞는 논문을 쓰도록 권장하는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고 호사카 교수는 전했습니다.

반면 우리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정부의 공식입장이 한국어로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외국어로 번역된 연구자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빌려온 것이고 그나마 나흘 전에 급히 올린 것입니다.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간부분과 같이 정기적인 협의체를 만들어서 국내에 산재된 독도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등 유기적인 활동을 해 나가려고 생각중에 있습니다.]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홍보전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축적된 연구성과를 제대로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