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로 이송된 전범 라도반 카라지치의 고향 몬테네그로에서 그의 체포를 놓고 술집에서 손님 2명이 주먹다짐을 벌인 끝에 1명이 사망했다고 dpa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비예스티 신문에 따르면 51세의 한 남성은 지난 주 몬테네그로의 한 술집에서 카라지치가 좀 더 일찍 체포됐어야 했다고 말하자 옆에서 이 말을 들은 36세의 카라지치 지지자가 일어나 그를 심하게 때렸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는 것. 가해자는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카라지치는 2006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에서 독립한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이 지역의 세르비아계 민족주의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한편 세르비아 정부는 지난 주 베오그라드에서 연일 벌어진 카라지치 체포 항의 시위와 관련,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당시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과 경찰의 충돌로 80여명이 다쳤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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