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베이징 국제방송센터 SBS스튜디오입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1일) 베이징에 도착해 2회 연속 세계 톱10 진입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 태극전사들이 마침내 결전의 땅에 입성했습니다.
비운의 체조선수 양태영이 태극기를 들고 가장 먼저 들어왔습니다.
체조와 역도, 조정,사이클 등 4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5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본진은 교민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양태영/체조 국가대표 : 이제 베이징에 오게 됐는데요. 연습 열심히 해서 기구 적응 잘해서 최고의 컨디션 만들어서 꼭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2회 연속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정행/한국 선수단장 : 반드시 아시아에서 2위, 세계10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응원 잘부탁합니다. 화이팅]
홈팀 중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체조 대표팀은 선수촌에 여장을 풀자마자 곧바로 경기장 적응 훈련에 나섰습니다.
다른 종목 선수들은 중국과 시차가 한 시간밖에 나지않는 점을 감안해 경기 일정에 맞춰 들어올 예정입니다.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은 오는 3일, 역도간판스타 장미란은 8일 베이징에 입성합니다.
내일은 12년만에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북한 대표팀이 입국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