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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홍날개꽃매미 주택에까지 득실 '골치'

(CJB) 조상우

입력 : 2008.08.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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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붉은 빛을 띠는 생소한 곤충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매미인데 주택에 까지 집단 출몰하고 있어서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산 밑 전원주택 텃밭에 심겨진 포도나무에 붉은빛 곤충이 득실거립니다.

가지를 완전히 뒤덮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는 주홍날개꽃매미입니다.

새집 처마에도 붙어 기어다닙니다.

혐오스런 생김새에 빗자루로 쫓아보지만 몸에 붙기 일쑤여서 여간 곤혹스러운게 아닙니다.

[이우영/충북 청원군 남이면 : 새집에서 나와서 한두마리도 아니고 수십마리씩 붙으니까 상당히 기분이 나쁘죠.]

주홍날개꽃매미는 활엽수에 붙어서 수액을 빨아먹지만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홍날개꽃매미가 가장 좋아하는 수종은 가죽나무로, 보시는 것처럼 가지를 완전히 덮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수도권에 주로 출몰한 주홍날개꽃매미가 올해는 충북과 강원도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개체수가 워낙 많아지다보니 숲 근처 주택이나 건물에까지 밀려들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에 산림당국은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동기/충북 청주시 상당구청 : 지난해 비해서 상당히 개체수가 늘었다고 그래서 6월달부터 집중 방제를 하고 있습니다. 유충일 대는 약에 맞으면 바로 죽는데, 송충이 때는 날개에 약이 맞아 1시간정도 있다가 죽습니다.]

전문가들은 외래 곤충이 나타나면 천적이 붙기까지 4~5년씩 걸려 그때까지는 개체수가 해마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