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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넘는 무더위.
초·중·고등학교 학생 90여 명이 교관의 구령에 맞춰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해병대 훈련소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청소년 해병대 캠프입니다.
[명희범/해병대 캠프 교육팀장 : 요즘 아이들이 텔레비전이나 게임 중독이 심하고, 단체 생활을 너무 모르기 때문에 약간의 변화를 주고자 이곳에 보내고 있습니다.]
공부에만 전념하는 요즘 학생들.
허약한 기초 체력 때문에 간단한 동작도 따라 하기 힘듭니다.
[힘들어요.]
혹독한 훈련으로 비 오듯 땀을 쏟기도 합니다.
이를 악물고 버티면서 학생들은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배워 갑니다.
[김정규/창신초등학교 6학년 : 자신감 있고 용기 있는 사람이 돼서 나가고 싶어요.]
[장준환/ 역삼초등학교 2학년 : 부모님 사랑합니다.]
11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레펠 훈련.
난생 처음 해보는 낙하 훈련도 씩씩하게 도전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보트 탑승 훈련까지 잠시도 쉴 틈이 없지만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습니다.
공동체 생활을 통해 동료애를 배웁니다.
[강현주/신한고등학교 1학년 : 힘들 줄 알았는데. 뿌듯함이 느껴져요.]
또 식사 시간에는 반찬 하나 남기지 않으면서 편식도 극복해 냅니다.
[배찬호/덕양초등학교 6학년 : 힘들긴 하지만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도 알고, 친구들 소중한 것도 알고 기쁘고 즐거워요.]
방학을 맞아 폭염과 싸우며 스스로를 돌아본 청소년들.
몸은 힘들지만 뜻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해마다 청소년들의 참여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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