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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우리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했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증시가 다시 불거진 미국발 악재로 1,56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28일)보다 31포인트 내린 1,56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전 한때 3.5%가까이 급락하며 1,540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오늘 급락의 원인은 고질적인 미국의 주택경기침체 우려 때문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미국 신용위기의 원인인 주택시장의 침체가 바닥이 안 보이는 상태여서 신용부실이 성장둔화를 더 오래 끌고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대규모 부실 자산 매각 소식과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천 5백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대형 IT주와 지수 급락의 영향을 받은 증권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8 포인트 떨어진 535.3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유가가 상승과 주가 약세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달러당 2원 80전 오른 1,008원 8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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