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은 국내 박사학위 소지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5년이 넘도록 비정규직 신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려대 김태일 교수 등에 따르면 1999년에서 2002년 사이 학진의 '박사 후 연수과정'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박사 655명 가운데 정규직이 된 사람은 전체의 46%인 301명에 불과했습니다.
김 교수는 "박사 후 과정 지원을 하면 1∼2년 간은 연구 성과를 높일 수 있지만 정규직 일자리 취득으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지원 기간이나 액수를 늘리는 방법 등을 통해 장기적인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