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M 해제 단말기 내일 첫 출시
SK텔레콤은 28일부터 '유심 록(USIM LOCK, 범용가입자인증모듈 잠금설정)'이 해제된 휴대전화(모델명 SCH-W460)를 첫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이동통신사를 바꿀 경우 반드시 해당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를 구입해야 했지만 이 단말기를 이용할 경우 3세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과 KTF간 서비스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즉, SK텔레콤에서 이 단말기를 구입하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별도로 KTF 유심카드를 구입해 꽂으면 KTF 서비스도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러나 KTF의 유심카드를 꽂더라도 당분간은 음성과 영상통화, 단문 문자메시지(SMS), 발신자 번호표시(CID)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
앞서 5월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부터 출시되는 모든 3세대 WCDMA 단말기에 대해 유심 록을 해제하도록 했으나 제품 개발 및 망(網) 연동 테스트에 시일이 걸려 한 달 가량 출시가 지연됐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이번 출시에 이어 8월중 삼성과 팬택 제품 3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고 KTF도 8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내달부터는 유심 록이 해제된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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