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세계무역기구가 주관하는 다자간 무역협상인 DDA, 즉 도하개발어젠더 무역협상이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등 G7 국가 각료들은 주요 쟁점분야에 대해서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G7, 즉 세계 7대무역국 각료들은 어제(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DDA 핵심 쟁점 분야인 농업과 비농산물 분야의 자유화 세부원칙들에 대해 사흘째 협상을 벌였습니다.
G7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절충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개발도상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특별품목의 범위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관세 상한을 도입하되 특별품목은 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인도가 개도국이 필요할 때 특별수입제한조치를 보다 쉽게 가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나머지 회원국들과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농산물 분야에서도 공산품 관세감축 기준에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DA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보호할 장치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무역국들이 G7의 합의사항을 추인하면, 다음주 전체 회원국이 참여하는 무역협상위원회 회의에서 공식 채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