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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지역 폭우로 주택 매몰…영동선 통제

(TBC) 이혁동

입력 : 2008.07.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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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비 소식입니다. 어젯(24일)밤부터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북 봉화지역에서는 영동선 철길 둑이 붕괴되면서 주택을 덮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영동선 운행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먼저 TBC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10분쯤 봉화군 춘양면 의양1리 영동선 철길 둑이 무너지면서 주택 2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71살 우순양 씨와 우 씨 딸 54살 권영희 씨가 숨졌습니다.

또 이웃집에 사는 54살 조봉근 씨는 흙더미에 매몰돼 실종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서대원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투입돼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두 모녀는  이미 숨져있었고 조 씨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영규/경북 봉화군 춘양면 : 그냥 뭐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어요. 밀어버리니까. 순식간이죠 뭐.]

오늘 사고는 어제밤부터 봉화 지역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높이 10m인 철길둑 지반이 붕괴되면서 일어났습니다.

또 철길 50여m가 유실되면서 영동선 영주역에서 통리역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을 지나는 열차는 현재 태백선으로 우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숨진 우 씨 남매 집 주변에 있는 가옥 수 십채도 철길 노반이 붕괴되면서 추가로 매몰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