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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걸'에서 '리츠'까지 중국을 보다

입력 : 2008.07.24 15:25

'SBS스페셜', 2부작 '차이나 스토리'


'SBS 스페셜'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27일과 내달 3일 오후 11시20분 2부작 '차이나 스토리'를 방송한다.

27일 1부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黑猫白猫)'에서는 돈으로 인해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올해 마흔 살의 궈창쥔 씨는 3년 전 베이징으로 올라왔다. 남편과 두 아이를 고향 쓰촨성에 남겨둔 채 홀로 상경한 그의 일과는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된다. 최고경영자(CEO)들이 드나드는 고층빌딩에서 화물칸 엘리베이터의 층수를 눌러주는 일이 그녀의 일이다.

      

하루 12시간, 토요일 연장근무까지 해서 그녀가 한 달에 버는 돈은 우리 돈으로 약 15만 원 정도. 그 마저도 절반 이상은 쓰촨성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가족에게 보낸다.

프로그램은 이런 '엘리베이터 걸'의 삶과 함께 중국 최상류 CEO들만이 다닌다는 고급 회원제 휴식공간 '리츠'의 풍경도 전한다.

베이징 도심에 위치한 회의소 건물 25층에 있는 리츠는 입구에서부터 프라하산 크리스털 장식품이 눈길을 사로잡고, 실내 곳곳에는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유명화가의 그림이 전시돼있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최고급 광둥 요리와 더불어 최상류라는 자부심을 얻어간다.

이와 함께 전통가옥 보존이 취미인 대부호, 개체호(자영업) 1호 영업증을 소지한 짱화메이 씨 등의 삶도 소개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