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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암송아지 1년새 37% 폭락…정부 보전 임박

남주현

입력 : 2008.07.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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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22일) 전국 소 시장의 암송아지 평균 거래가는 143만 원입니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평균 227만 원과 비교하면 36.8% 떨어졌고,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전인 지난 3월 평균 194만 원과 비교해도 26% 정도 하락했습니다.

수송아지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28% 정도 떨어졌습니다.

600킬로그램 암소와 수소 역시 각각 401만8천 원, 350만 원으로 최근 석 달 사이 가격이 18~19%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암·수송아지 평균 가격이 165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정부가 가격 차이를 보전해주는 '송아지 생산 안정제'가 처음으로 발동될 전망입니다.

이 제도는 지난 2001년 도입됐으나 지금까지 송아지 값이 기준가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어 적용된 사례가 없습니다.

정부는 분기별 평균 가격이 기준 가격인 165만 원 밑으로 떨어지면, 해당 기간에 4개월령이 된 송아지 한 마리당 최대 30만 원까지 차액을 지급해야 합니다.

예컨대 3/4분기 송아지 평균 가격이 150만 원으로 집계되면, 정부는 축산발전기금을 260억 원을 투입해 각 농가에 15만 원씩의 차액을 지급하게 됩니다.

정부가 지난 5월 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대책의 하나로 기준 가격을 155만 원에서 165만 원으로 올린 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소 값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제도 발동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