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마켓&트렌드] 냉·난방 걱정 없는 친환경 주택

입력 : 2008.07.24 11:51

동영상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한 견본주택.

외부 기온이 34도를 훌쩍 넘은 더운 날씨이지만 냉방장치가 전혀 없는 실내는 24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비결은 주택설계에 있습니다.

15도의의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 5미터에서 공기를 끌어올려 집안을 식히도록 돼 있습니다.

또 외부 열을 차단하기 위해 콘크리트 안에 별도의 단열재를 첨가했습니다.

또 창문도 3중창으로 만들어 외기와의 접촉을 최소화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비용이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일반주택의 경우 냉·난방을 하기 위해서는 바닥면적 1제곱미터당 16리터에서 많게는 20리터의 기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주택은 기름 소비를 최대 6분1이하로 줄인 것입니다.

[원종서/대림산업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 에코3L하우스는 저에너지 공동주택으로 바닥면적당 3L의 등유만으로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는데요. 일반 공동주택 대비 70~80%정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현재 일반 아파트에 이런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건축비가 30% 정도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표준건축비 등으로 묶여 기업에서 나머지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 사업이 속도를 못하고 있습니다.

침체된 주택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신성장 동력을 모색할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진다면,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사업이 탄력을 받을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