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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협상 또 연장…핵심쟁점 의견차 여전

우상욱

입력 : 2008.07.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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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제(22일) 오후부터 시작된 보건의료 노사간 협상이 다섯번에 걸쳐 협상시간을 연장하며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병원들의 파업도 유보된 상태입니다.

보도에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부터 오늘 낮까지 협상 시한을 계속 연장하며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는 병원 노사는 오후 6시까지 또 시한을 연장했습니다.

5번째 협상 시한 연장입니다.

병원 노사는 노조 요구안 80개 가운데 70여 개 조항에서는 접점을 찾았지만, 의료 민영화 정책 폐기나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금지, 병원 인력 확충, 임금 인상 문제 등 핵심 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안을 계속 내고 있는 만큼 파업을 강행하기 보다는 일단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거듭될수록 일부 사안에서 조금씩 진전은 있지만 워낙 핵심 쟁점에서 입장차가 큰데다 교섭이 일괄 타결돼야 하기 때문에 타결 가능성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의 파업에 대해 노사 양측이 작지 않은 부담을 갖고 있는 만큼 막판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협상이 계속됨에 따라 보건의료 노조원들은 일단 현업에 복귀한 상태며 간부들을 중심으로 파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하지만 오늘 오후 파업 승리 집회나 저녁의 촛불문화제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