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공요금 인상시기 재논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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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22일)부터 이틀동안 민생현안과 공기업 민영화 문제를 둘러싸고 긴급현안질의를 계속합니다. 물가상승에 대한 정부대책과 경제팀 교체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현안질의에서는 다음달로 알려진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방침에 대해 여야 모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전기와 가스 같은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인상은 대중교통 요금을 포함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초래한다며, 인상 시기를 재논의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고물가 책임론에 대한 입장은 여야가 엇갈렸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의 고환율·고성장 정책이 경제 위기를 불러왔다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팀의 전면 교체를 촉구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현 경제위기가 해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만큼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해 야권은 대기업들에 대한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부작용을 강조한 반면, 여당은 공기업 방만 경영의 폐해를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강봉균 의원이 질의하는 과정에서 한승수 총리가 답변할 시간을 달라며 강 의원의 질문을 막자, 야당 의원들이 총리의 답변 태도에 문제가 있다며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현안질의에 앞서 열린 비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원내대표는 금강산 피격 사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대북 특사 파견과 남북 국회회담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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