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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내리고 있는 비로 전국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천 범람과 빗길 사고는 물론,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오면서 하천 수량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20일) 오후 3시 20분쯤엔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35살 김 모씨와 34살 조 모씨 등 30대 남성 두 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양평군 단원면 선바위 부락에서는 피서객 4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2시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개울을 건너던 56살 윤 모씨와 65살 유 모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렸습니다.
이 사고로 윤 씨는 숨졌지만 다행히 유 씨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구조에 나섰던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33살 최영한 소방교는 급류에 휩쓸리면서 부상해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충남 보령시 남곡동에서 택시가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9살 조 모양이 숨지고 택시기사 31살 전 모씨 등 1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낮 2시 40분쯤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5톤 냉동차가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아 냉동차 운전자 40살 김 모씨가 다쳤습니다.
[전병관/피해 버스기사 : 뒤에서 뻥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는데, 손님들이 다 뒤로 넘어졌지.]
충남 당진에서는 컨테이너 간이 사무실이 강풍에 굴러떨어져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또 인천과 수원, 안양 등에서는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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