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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철, 들뜬 마음에 낯선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교통사고 위험도 커지게 마련입니다.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사고 건수와 사망자수는 줄지만 부상자는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보험개발원이 지난 3년간 여름휴가철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휴가철 하루 평균 사고 건수는 2천308건으로 3년 전체 평균에 비해 0.9% 감소했고, 사망자수도 11.8%나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휴가철 하루 평균 사망자수는 3천773명으로 3년 전체 평균보다 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철 특성상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한 차에 타고 함께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거주지내의 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5.4% 감소했지만 외지에서의 사고건수와 부상자 수는 각각 9%와 21%씩 증가했습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과 목요일에 사망자 증가폭이 컸고 부상자는 화요일에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통상 3~4일 간의 휴가일 경우 출발일과 도착일이 집중되는 목요일과 일요일에 대형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휴가철에는 사전에 꼼꼼히 차량 점검을 해두고,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쉬어가며 운전하는 게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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