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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관계에 물꼬가 트이면서 6.25 때 전사한 북한 내 미군 유해발굴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와이 미 태평양 사령부의 히캄 공군기지.
2차 대전과 베트남전 때 실종된 미군 유해가 송환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하와이에 있는 미군 전사자 실종자 확인 합동사령부입니다.
미군 유해 발굴에서 감식까지 전 과정이 바로 이 사령부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사령부의 핵심은 세계 최대규모의 중앙신원확인소(CIL)로, 400여 명의 전문인력이 6·25 참전 미군 등 유해 1,400여 구를 확인해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실종 미군 8만 8천여 명 가운데 장진호 전투 등 6·25 전사자는 8천100여 명.
과거 북한에서 두 차례 발굴이 시도됐지만, 2005년 핵 문제를 둘러싼 북미관계 악화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현 추세대로 북핵 문제가 풀린다면 내년 쯤 미군 유해 발굴 재개가 가시화돼 북미 관계개선의 촉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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