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영국 총리가 지난 1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그의 한 고위 보좌관이 중국 정보요원의 미인계에 빠져 이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는 핸드폰인 블랙베리폰을 분실했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운 총리의 방중을 수행했던 이 고위 보좌관은 방중 이틀째날 저녁 상하이의 한 호텔 디스코장에서 한 중국 여성을 만나 춤을 추다가 호텔로 함께 갔으며, 다음날 블랙베리폰이 없어졌음을 알고 즉각 총리실의 특별보안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분실된 블랙베리폰에 일급 기밀이 저장돼 있지 않더라도 적성국 정보기관이 영국 총리실의 컴퓨터 서버를 해킹하거나, 총리실의 이메일 송수신과 문자메시지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