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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기상청의 예보는 또 빗나갔습니다. 기상청인지, 기상중계청인지 시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상태라면 올 여름이 참 걱정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8일)밤 11시 기상청이 예보한 오늘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에는 오늘 오후부터나 비가 내리겠다며, 충청지역 강수량은 5~30mm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2,3시부터 충청지방엔 비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에 10~50mm 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대여섯시간 만에 최고 15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불과 서너시간 뒤의 폭우를 예측하지 못한 것입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새벽 5시가 돼서야 기상청은 호우주의보를 내리며 날씨 생중계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 집이 물에 잠기고 차가 떠내려가는 등 피해가 생긴 뒤였습니다.
아침부터는 서울·경기 지방에도 예보에 없던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8시 35분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제7호 태풍 갈매기가 북상함에 따라 그 전면에서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렸습니다.]
주말 예보가 빗나간 것은 오늘까지 벌써 4주째입니다.
번번이 낭패를 본 시민들은 기상청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김동현/서울시 내발산동 : 토요일날 비가 안 온다고 그래 가지고 나올려고 계획을 세워둔 상태인데, 저희는 내일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어 있어서. 태풍 내일부터 오는 거 아니예요?]
기상청 홈페이지에도 기상청의 예보 능력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상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 예보관 육성과 함께 수치예보 모델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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