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유가 하락세인데…국내 기름값은 '최고치 행진'

남정민

입력 : 2008.07.19 08:27

동영상

<앵커>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국내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또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주 서울의 평균 경유값은 리터당 2,010원 33전, 1주일 새 22원 이상 오르면서 처음으로 리터당 2천 원 대에 진입했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값도 1주일 새 22원 32전 오른 2,031원 62전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전국 평균 기준으로도 경유값은 리터당 1,944원 60전으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휘발유 값은 리터당 42원이나 오르며 1,906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국내 석유제품에 반영되기까지 2~3주의 시차가 있다보니 소매가격이 계속 급등하는 겁니다.

기름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내에 할인점에서 운영하는 주유소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연내에 점포 한 두 곳에 주유소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주유소 설치가 가능한 점포로는 통영점과 수지 구성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트 측은 마진을 최대한 줄여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100원 정도 값을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