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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가 사흘째 급락하면서 배럴당 130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이틀째 기분좋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5.31달러, 3.9%나 급락하면서 배럴당 129.2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일째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3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3일 동안의 하락폭은 16달러나 됩니다.
오늘(18일) 유가 급락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과 천연 가스가 급락세를 보인 것, 여기에 오늘로 8월 인도분 원유 선물 거래가 마감된 요인들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유가 급락 소식에 JP 모건 체이스가 순이익이 급감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월가 예상보다는 좋은 2분기 실적을 내놓은 게 겹치면서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다우와 나스닥, 에스엔피 500지수 모두 최고가 대비 20%이상 하락한 베어마켓, 즉 약세장에서 벗어났습니다.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 국제 유가가 그동안 1차 저지선으로 여겨왔던 배럴당 130달러 밑으로 떨어진데 상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시장이 공급 불안보다는 수요 감소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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