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직장인 52% "기업문화, 여성에게 비우호적"

입력 : 2008.07.18 09:30


잡코리아는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과 함께 남녀 직장인 825명을 대상으로 '현재 근무 중인 기업이 여성이 일하기 편한 문화가 조성돼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52.1%가 '아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 다.

특히 성별에 따라 여성의 69.2%가 기업문화가 여성에 비우호적이라고 본 반면 남성은 54.9%는 여성이 일하기 편한 문화라고 생각해 대조를 이뤘다.

현재 근무 중인 기업이 여성이 일하기 편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에 대해(이하 복수응답) '승진 및 업무역량 확대의 기회에 성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63.5%), '마음 편히 육아휴직을 낼 수 있는 사내 분위기 때문에'(3 3.4%)라고 밝혔다.

직장인들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육아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탄력 근무제를 시행'(52.6%)하거나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50.1%)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고학력 여성인력의 급증과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은 기업성장과 경제 활성화 등 우리 사회에 많은 장점을 안겨줬다"면서 "여성이 일에 몰두할 수 있는 근로환경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여성이 일 할 수 있는 기업 분위기를 만들려는 기업주의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