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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호텔 CCTV 분석…'피격시각'의 진실은?

김경희

입력 : 2008.07.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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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 조사단은 금강산의 호텔 두 곳에 설치돼있던 CCTV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북측의 비협조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합동 조사단은 어제(17일) 금강산 비치호텔과 해금강 호텔에 설치된 CCTV 두대를 현대아산으로부터 전달받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목격자 이혜영 씨가 새벽 5시에 해금강 호텔을 나와 5시 20분을 전후해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한 만큼, 호텔 CCTV에 기록된 이 씨의 출발 시각을 근거로 박 씨의 사망시간이 4시 55분쯤이라는 북측의 주장을 검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조사 없이는 총격의 진실규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당국자들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북측이 수용해 남북 공동조사단을 발족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안을 북측이 계속 거부할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금강산 관광 중단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협력업체 직원들의 철수도 이어져 금강산 체류인원은 천 10명으로 줄었습니다.

또 개성관광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됨에따라 현대 아산 윤만준 사장은 오늘 개성을 방문해 안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