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권철현 주일대사, 사임 시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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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문제로 한국 정부가 외교 장관 회담을 거부하는 등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예상된 일이라는 반응이지만 다소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현재로서는 한·일 외상 회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외교책임자간의 솔직한 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9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열리는 유엔총회 이전에는 두 나라 외무 장관이 만날 기회가 없다며, 한·일 외교 관계의 긴장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로 오는 9월로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 회담과 오는 10월 후쿠다 총리의 서울 방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 강경책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정한 냉각기를 거친 뒤 한·일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어제(17일) 권철현 주일대사가 서울 주재 일본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인적인 소견임을 전제로 도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사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독도 해설서 파문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경한 대응으로, 북한 핵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에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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