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40대 여성이 2년 전 난소의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던 중 병원이 자신의 오른쪽 신장을 도둑질해갔다며 고소장을 제출, 경찰과 보건부가 사건경위에 대한 수사와 조사에 나섰다고 영문일간인 방콕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공장 근로자로 수도인 방콕 외곽에 거주하는 이 여성(43)은 고소장을 통해 현기증을 자주 느끼고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심해 최근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오른쪽 신장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2006년 촌부리 지방의 한 개인병원에서 오른쪽 난소에 난 낭종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몸이 아파 결근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건강검진 결과 그녀의 오른쪽 신장은 적출됐으며 왼쪽 신장도 40%밖에 기능을 하지 못해 신부전증을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낭종 제거 수술을 받기 한해 전인 2005년에 교통사고로 X-레이 촬영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신장 2개 모두 온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으며 보건부도 병원의 관련 기록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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