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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독도' 요미우리 보도 공식 부인

입력 : 2008.07.15 18:40

"보도된 것과 같은 논의가 이뤄진 사실 없다"


일본 외무성은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로부터 일본 중학교 사회과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독도 명기 방침을 전달받은 뒤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고다마 가즈오 외무성 보도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확인 요구에 "정상회담 논의 사항에 대한 구제척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삼가고 싶으나, 보도된 것과 같은 논의가 이뤄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래 두 정상이 회동한 9일 시점에서는 해설서 기술 방침이 결정돼 있지 않았다"며 "당시 회동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한국의 입장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후쿠다 총리는 일본 국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후쿠다 총리가 지난 9일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린 선진 8개국 확대정상회의 도중 이 대통령과 정상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일본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하겠다고 통고했으며 이 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야부나카 미토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도 이날 외무성을 항의방문한 권철현 주일대사에게 문제의 보도와 관련,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도 유사한 질문이 있어서 '그 시점에서는 일본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사실과 다르다'고 이미 설명한 바 있다"며 "오늘 요미우리 보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장이지만)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