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231명에 달했으며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외교통상부가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04년 47명, 2005년 65명, 2006년 41명, 2007년 55명, 2008년 6월 현재 23명으로 총 231명이었다.
피살사건 발생국은 미국 74명(32.0%), 중국·필리핀 각 27명(11.7%), 일본 24명(10.4%) 순이었다.
피살을 포함해 2004년부터 국외서 사건·사고 피해를 입은 국민은 총 1만5천748명으로, 절도.강도피해자가 6천512명(41.4%)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상해가 1천214명(7.7%), 행방불명이 1천182명(7.5%)으로 뒤를 이었다.
절도·강도 사건은 프랑스(28.9%), 이탈리아(17.8%), 스페인(13.8%) 등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돼 유럽 여행·체류자의 주의가 요망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임 의원은 "우리 국민의 해외방문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의 영사인력이 재외국민 5만명당 1명꼴에 불과해 보호.지원을 위한 인력과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당국이 재외국민 재산과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