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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국정조사 일정 확정…다음달 초 청문회

장세만

입력 : 2008.07.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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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 청문회가 다음달 초로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순탄치 않을 앞날을 예고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어제(14일) 첫 여야 간사 협의를 갖고 국정조사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우선 다음달 10일부터 워싱턴에 있는 주미 한국대사관에 문서검증반이 파견됩니다.

지난 4월 한미간 1차 협상 당시 협상 대표단과 청와대, 외교통상부 사이에 오고간 협상관련 전문 등이 검증 대상입니다.

이어 이달 28일과 30일에 관련 부처 기관보고를 받은 뒤, 다음달 4일과 6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의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류유익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들을 증인으로 불러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정치공세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측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가 철회하면서,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동철/국조특위 민주당 간사 : 처음부터 전직 대통령을 요청한다고 하는 것은 정치 공방을 하면서 국정조사를 유야무야 하겠다는 그런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명진/국조특위 한나라당 간사 : 과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러야만 이 문제가 밝혀질 것인가를 좀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오전 1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한 뒤, 내일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