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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 "주일대사 소환 방안 검토"

입력 : 2008.07.14 14:59

'독도 실질적 지배 강화' 방안 발표할듯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의 독도 영유권 주장 명기를 강행할 경우 권철현 주일 대사를 본국으로 불러들이는 등 강력히 대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환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에 독도 문제와 관련한 현황, 일본 정부의 움직임, 향후 대처방안 등을 보고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명기 강행시 ▲외교부의 항의성명 발표 ▲주한 일본대사 초치를 통한 항의 ▲권철현 주일대사의 공식 항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 장관은 "주일 대사를 일시적으로 불러들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정부가 현안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주재국 대사를 일시 소환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유 장관은 이날 항의성명을 발표할 경우 독도의 실질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공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항의단이 일본 총리와 외무상, 문부상 등에게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일본국의 독도영유권 주장 중단 촉구 결의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진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8명은 지난 11∼12일 세미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일본 의회측에 국회의 `일본국의 독도영유권 주장 중단 촉구 결의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