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무더위 속 '여름감기'…"적당히 덥게 지내세요"

안영인

입력 : 2008.07.14 07:48

동영상

<앵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때아닌 감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덥게 지내는 것이 여름 감기를 피하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대학병원 소아과입니다.

하루에 이 병원을 찾는 환자는 300명 정도.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감기 환자입니다.

[김태영/환자 보호자 : 해열제 먹여도 38.6도 그렇게 열이 계속되고 아침에 설사하고, 밥 안먹고. 목이 많이 부어서 헐었대요.]

폭염이 시작된 이달 초부터는 성인 감기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박미정/회사원  : 목이 일단 잠기고요, 칼칼하고 기침을 한번 시작하면 쉴새없이 계속나오고...]

지나친 냉방이 문제입니다.

[김이형/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에어콘의 사용은 온도 변화에 따른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더구나 건조한 에어콘 바람은 정상적인 기도의 방어기전을 약화시킴으로서 여름철에 감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감기는 잘 낫지 않고 설사와 복통, 몸살까지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름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를 5도이내로 줄여 적당히 덥게 지내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도 충분히 마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여름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삼가고 초저녁에 가볍게 운동을 한 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