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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주말 인터뷰 시간입니다. 영화 '추격자'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주인공이 있었죠.
오랜 무명생활을 벗고 충무로의 스타로 돌아온 배우 김윤석 씨를 남상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수상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충남 예산에 내려와 새로운 영화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배우 김윤석.
이번에 맡은 배역은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사람 좋은 형사입니다.
[김윤석/영화배우 : 일상이 굉장히 편안하게 흘러가는 이 시골 마을에 사건이 하나 일어나죠. 탈주범이 예산이라는 마을로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입니다.]
너무나 나약해 그 상처를 힘없는 아들에게 폭력으로 표출하는 아버지, 마치 악마의 화신처럼 오싹한 두려움을 느끼게 해주는 도박꾼 아귀, 비교적 작은 역이었지만 어떤 배우들보다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런 김윤석에게 영화 '추격자'에서의 강렬한 역할 연기는 이미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그가 작품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김윤석/영화배우 : 제가 좋아하는 건 이중성입니다. 이중성과 다양성, 왜냐면 제가 느끼는 바로는 사람이 한가지의 색깔만 가지고 살고 있지 않더라구요.]
대학시절 연극 동아리에서 연기의 맛을 알게 된 뒤 졸업하자마자 상경해 대학로의 극단에 몸담으며 연극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춥고 배고팠지만 무대에서 뒹굴며 단련했던 그때 10여 년은 그에겐 가장 소중했던 시간입니다.
[김윤석/영화배우 : 그냥 대학로 거리를 배회하고 다니면서 공연을 보고 공연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소주 한 병에 쥐포를 놔두고 밤을 새면서 토론을 하고 그때 정말 가장 행복했던 시기 중에 하나였지 않나 싶습니다.]
[김윤석/영화배우 : (김윤석 씨는 팬들에게 어떤 배우로 남고 싶으신가요?) 한 장면이라도 그 장면에서 그 사람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그 모습이 어떤 굉장한 캐릭터의 특징을 단 몇 초 만에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장면들을 많이 좀 남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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