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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시정연설…전면적인 남북대화 제안

김정인

입력 : 2008.07.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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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대 국회가 오늘(11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전면적인 남북대화를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남북당국의 전면적인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체결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등을 어떻게 이행할 지에 대해 북측과 협의하겠다며 강경노선의 대북정책 기조에 변화를 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특정 정권의 차원이 아니라 민족 장래의 관점에서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국회의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최근 경제위기 상황을 내우외환으로 규정하면서 국민적 단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무엇보다 물가안정에 주력하겠다며 공공요금 인상억제와 금융, 외환시장의 물가압박 요인 해소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쇠고기 협상 파문을 의식한 듯 낮은 자세로 국민 신뢰를 얻는 일에 국정의 중심을 두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 68명은 대통령 시정연설에 앞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어청수 경찰청장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5명의 민주노동당 의원들도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국민 이기는 대통령이 없다"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여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