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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3월 치솟는 유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 할인점들이 자기 상표로 석유 제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고치기로 했습니다.
대형 유통회사들을 석유 제품 시장에 참여시켜 정유사들의 독과점 행위를 막아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임종룡/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가격 결정구조를 알 수가 없는 이 석유유통 시장의 가격 결정구조가 좀 더 투명하게 일반에게 공개되고 그것이 시장에 의해 감시될 수 있는….]
정부 발표 이후 처음으로 유통업체인 신세계 이마트가 최근 정유사 업무 3년 이상의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사원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마트측은 주유소 사업을 전개할 지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주유소 사업을 앞두고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매장에 주유소 개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유소 업체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협회는 최근 신세계측에 공문을 보내, 고유가와 관리비 상승으로 주유소 업계가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면서 사업 추진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할인점 입장에서도 여러 규제 등으로 도심에 주유소를 설치하는 것이 어렵고, 고유가로 수지를 맞추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주유소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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